뉴스투데이나경철

[뉴스터치] 배고픈 형제에 치킨 내준 점주, 또 선행

입력 | 2021-03-17 06:46   수정 | 2021-03-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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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터치맨′ 나경철 씨, 나와 있는데요.

먼저, 첫 소식 보겠습니다.

″′돈쭐′ 난 치킨 점주 또 기부″

′돈쭐′ 돈과 혼쭐을 합친 신조어죠.

요즘 젊은 소비층이 미담이나 귀감이 되는 자영업자나 기업 등의 상품을 소비한다는 거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어려운 형제에게 대가없이 치킨을 내준 사장님이 ′돈쭐′ 응원을 받고 화제가 됐었는데요.

◀ 앵커 ▶

네, 마음씨 좋은 사장님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나보군요.

자세히 좀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5,000원을 들고 거리를 배회하던 형제에게 공짜 치킨을 대접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치킨집 사장님의 훈훈한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형제에게 돈을 받지 않고 치킨을 대접한 서울의 한 치킨집 사장님, 기억하시죠.

당시 한 통의 손 편지가 치킨집에 도착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요.

많은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 치킨집 사장님이 또 한 번 따뜻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한 치킨집의 점주로 있다는 이 사장님은 지난 15일 SNS을 통해 배달앱을 통해 모인 후원금과 사비를 보태 총 600만 원을 결식아동 및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기부했다는 글을 남겼는데요.

그러면서 ″여러분을 대신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현 시간부로 후원 목적의 주문은 ′주문 거부′ 처리하고 따듯한 마음만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번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돈쭐을 내려 가겠다″며 삭막한 세상에 따듯한 정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반응을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요즘처럼 각박한 시절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이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누리꾼들도 가게가 더 흥하길 바란다며 선행의 선순환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장님을 응원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