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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울먹이던 남편…알고 보니 아내 살인 용의자
입력 | 2021-05-10 07:26 수정 | 2021-05-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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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이슈를 전해드리는 ′투데이 이슈 톡′ 시간입니다.
미국에서 1년 전 실종된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가 체포됐는데요.
이슈톡 첫 번째 키워드는 ″″사랑해 돌아와″ 남편의 반전 잔혹극″입니다.
아내 수잔 모퓨를 살해한 혐의로 지난 5일 긴급 체포된 배리 모퓨 입니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그는 1년 전 자전거를 타고 나간 아내가 실종됐다며, 자신의 페이스북 동영상에 아내를 찾아달라고 눈물을 흘렸는데요.
당시 절절한 호소가 담긴 이 영상이 화제가 되자 경찰은 1,400여 건의 제보를 받아 135번의 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등 수사력을 총동원했지만, 성과는 없었다죠.
그런데 반전이 일어납니다.
모퓨가 자신의 업무를 위해 고용한 인부가 모퓨의 호텔 방에 강한 염소 냄새가 났고 침대는 아무도 안 잔 것처럼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라고 경찰에 진술한 건데요.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모퓨가 혈흔 제거를 위해 염소를 사용했을 거라 의심했고, 수사망을 좁히다 그를 전격 체포했습니다.
현지 검찰은 그에게 1급 살인과 증거인멸, 공무 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당국은 수잔의 시신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