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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일상 감염 확산하는데…이동량 증가 '불안'
입력 | 2021-05-16 07:02 수정 | 2021-05-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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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한 주 전보다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부산 댄스동호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급속도로 확산 되고 있고, 목욕탕과 노래방, PC방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성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수영구의 한 댄스 동호회.
굳게 닫힌 출입문 위로 휴장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동료 회원과 지인, 가족은 물론 인근 목욕탕까지 감염이 확산 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1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산시 보건소 관계자]
″동호회 계셨던 분이 댄스를 마치고 목욕하는 코스로 많이 활동하셨던 것 같더라고요. (추가 확진자가)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는 중이라서…″
서울 강동구 노래연습장에서도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모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동구청 관계자]
″종사자하고 방문객 해서 지금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고 현재는 역학조사 진행 중이어서…″
서울 강북구 51명, 강남구 33명 등 PC방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문체부 장관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경남 김해에선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등 외국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17명으로 한 주전보다 오히려 30명이 늘었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 평균 지역발생 환자 수 역시 591명으로 여전히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되고 봄철 주말 이동량까지 급증하면 확산세가 커질 수 있다며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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