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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원룸 부탄가스 '펑'…논현동 상가 불

입력 | 2021-05-24 06:35   수정 | 2021-05-2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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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오후 인천 옹진군의 선재도 선착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져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기 의정부 한 원룸 건물에서는 부탄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고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바다 위에 떠 있는 헬기에서 해경 구조 대원이 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인천 옹진군 선재도의 선착장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바다에 빠졌습니다.

바닷 속에 잠긴 차량은 창문과 문이 모두 잠겨 있었는데 차 안에서 59살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은 구조된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평택해경 관계자]
″CCTV가 그쪽이 사각지대라서 잡힌 게 없어요. 현재까지는. 승용차가 좌회전을 해서 선착장 쪽으로 가는 건 나오는데…″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베란다 창문이 뜯겨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깨진 유리 파편들로 주차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원룸 건물 7층에서 요리를 하던 중 부탄가스가 터졌습니다.

[경기 의정부소방서 관계자]
″하이라이트(전기 레인지)가 약해서 그 위에 (가스)버너를 놓고 사용하는데 하이라이트가 전원이 어떤 조작에 의해서 잘못 눌려서 켜져서 가열돼서 그게 폭발됐어요″

이 사고로 28살 남성이 얼굴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쯤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광천나들목 근처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가 쓰러져 싣고 가던 염산이 쏟아지면서, 방제 작업을 위해 도로 일부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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