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수아

달리던 화물차서 불…고속도로 역주행 차량 충돌

입력 | 2021-06-16 06:12   수정 | 2021-06-16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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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 불이 나면서 한 때 교통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전남의 한 고속도로에선 승용차가 역주행하며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천히 달리는 차들 사이로 화물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인 채 멈춰 서 있습니다.

[목격자]
″와 뭐야 이거? (빨리 가야 해) 빨리 지나가야 해. 어후 뜨거워.″

어젯밤 11시쯤 경부고속도로 수원 신갈 나들목 근처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5톤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 53살 A씨는 불이 시작되기 직전 차에서 빠져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 앞부분이 모두 탔습니다.

이 과정에서 3개 차로가 통제되며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이 과열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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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전남 순천시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40대 남성이 몰던 이 차량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에야 멈췄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음주상태는 아니었다며 길을 잘못 들어서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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