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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군필 후보만' 논란에 굽은 팔 공개한 이재명
입력 | 2021-07-19 07:18 수정 | 2021-07-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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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의 대선 경선이 1,2위 주자간의 난타전 속에 양측 지지자들까지 가세하면서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누군가 후보들을 군필자와 군 미필자로 나눠 편집한 이미지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자 이 지사는 굽은 팔 사진을 공개했고,
이낙연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 지지자의 부적절한 경선 개입을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SNS를 통해 퍼진 이미지 파일입니다.
이낙연 정세균 김두관 박용진 의원을 군필 원팀으로 묶어놓곤 이재명 후보만 쏙 빼놨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군미필이란 점을 강조한 겁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계에 팔이 끼어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면 굽은 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장애인 여러분들이 모두 느낄 수 밖에 없는 그런 서러움 같은 건데, 이것으로 마치 제가 뭐 병역을 고의적으로 면탈한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정말 서글프다.″
다른후보들도 저열한 마타도어를 멈춰야한다, 장애를 껴안아주는게 민주당 정신이다,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측은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의 부적절한 선거 개입 의혹을 비판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 대화방을 만들어 이낙연 후보 비방전을 부추겼다는 경기도 유관단체 임원의 실명을 언급하며 선관위와 당차원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서 경기도 산하기관 임직원의 SNS 계정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의향이 있는가″
이재명 지사는 선거법 위반은 아니지만 내부 지침을 어겼다며 해당 인물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에선 윤석열 예비후보가 황준국 전 주 영국대사를 후원회장에 선임했고,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선거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서울 강북지역을 재개발해 현 시세의 4분의 1 수준인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고,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연금 개혁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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