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우승 파티 후유증…이탈리아 코로나19 '급증'

입력 | 2021-07-19 07:24   수정 | 2021-07-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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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입니다.

유로 2020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하루에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가 총 3천127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수도인 로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현지에서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 후유증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데요.

당시 로마 거리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대표팀의 퍼레이드를 관람한 뒤 지난 13일까지 1%를 밑돌던 확진율도 최근 1.9%까지 치솟자 보건 전문가는 유로 우승 인파가 바이러스 확산을 도왔다고 지적했고요.

당국은 젊은 층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릴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