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혜연

신규 확진 1,700명대…8월 백신접종계획 발표

입력 | 2021-07-30 06:03   수정 | 2021-07-3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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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가 천7백명대, 많으면 1천8백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4일째 천명을 넘게 됐습니다.

◀ 앵커 ▶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8월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저녁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592명.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1천7백명대, 많으면 1천8백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7일 1천212명을 기록한 이후 24일째 1천명을 넘어선 겁니다.

수도권이 1천111명으로 70% 가까이 차지했지만, 비수도권도 481명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휴가나 방학동안 다른 지역을 방문해 감염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가족단위 관광객 9명이 확진되면서, 게스트하우스 3곳에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28명이 됐습니다.

또 충북 괴산에서 열린 청소년 캠프에서도 8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동량이 줄어들지 않아 거리두기의 효과가 더디게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이동량이 높은 상태에서 4차 유행이 되어 있고,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동량 감소의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또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감염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비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3단계 효과가 다음주 쯤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거리두기 추가 격상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18세부터 49세까지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포함한 8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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