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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지금이 정점 아닐 수도"…확산 어디까지?
입력 | 2021-08-12 06:05 수정 | 2021-08-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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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8월 중순이면 확진자가 2천 3백명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는 정부의 예측이 적중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보다 확진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12일, 정부는 8월 중순에 확진자가 2천 3백명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지난달 12일)]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을 상정했을 때는 8월 중순에 2,300여 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하였습니다.″
확진자 수는 2천223명으로 예측은 맞아 떨어졌습니다.
문제는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인지 아니면 줄어들 것인지 여붑니다.
정부는 지금 상황이 정점일지 아닐지 이번주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휴가철 이동의 후속 영향으로 인해서 증가가 되고 있으면서 계속적으로 증가 추이를 유지하게 될 것인지 혹은 이 증가에서 다시 증가하지 않고 다른 변화를 보일 것인지는 금주 상황들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지금 정도로 (확진자 규모가) 유지가 된다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 일 것이고요. 확진자가 증가한다고 하면 9월이나 10월 정도까지 2천 500명에서 3천 명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또 지금의 확산세가 일시적이 아니라 잠복된 감염이 누적된 만큼 단기간에 잡힐 것 같지 않다고 예상했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여기저기서 환자가 많아지면서 숫자가 커졌잖아요. 이런 식의 상황에서는 금방 컨트롤이 된다고, 또는 일시적으로 올라간거라고 보기는 사실 좀 어려워요.″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에서 확산세를 꺾기 위해선 강력한 추가 방역조치와 함께 백신 접종율을 빠르게 높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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