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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첫 경선서 '과반' 1위…오늘 '충북·세종'

입력 | 2021-09-05 07:05   수정 | 2021-09-0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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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전-충남 지역에서 치러진 첫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압승했습니다.

오늘 오후엔 청주에서 충북과 세종지역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순회경선 첫 격전지인 대전·충남에서 대세론을 확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와 대의원 현장투표 합산 결과 14,012표, 득표율 54.8%로 과반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2위는 27.4%를 얻은 이낙연 후보였는데, 1-2위간 격차는 약 2배 차이였습니다.

정세균 후보가 7.84%를 득표해 3위에 올랐고, 이어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후보 순이었습니다.

첫 경선부터 압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는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승인은 자신의 본선 경쟁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본선 경쟁력을 중심으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셨다라고 생각합니다.″

다소 큰 격차로 2위에 머문 이낙연 후보는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200만 선거인단 중에서 6만 명의 판단입니다.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가격리 중이지만 조직력을 앞세워 3위에 오른 정세균 후보도, 반전을 다짐했습니다.

[조승래 의원/정세균 캠프 대변인]
″여론조사 결과보다는 다소 수치가 좀 높은 것으로 저희들은 이해하고 있어서 절반의 목표는 달성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한달 남짓 동안 10번의 순회경선을 치릅니다.

오늘은 충북과 세종지역 순회경선 결과가 청주에서 발표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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