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조명아

대세론 vs 배수진‥'슈퍼위크' 표심 어디로 가나

입력 | 2021-09-10 06:15   수정 | 2021-09-1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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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야의 대선레이스 살펴보겠습니다.

64만여명이 참여한 민주당 경선 1차 선거인단의 투표율이 70%를 돌파했습니다.

대세를 굳히려는 이재명 후보와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 행보와 차별화라도 하듯, 경기도 일정에 집중한 이재명 후보.

이낙연 당대표 시절 최고위원이었고,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문제를 두고 갈등해왔던 염태영 수원시장과 정책협약을 맺으면서 세 불리기까지 이어갔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염태영 시장님 아주 역량 있으시고 아이디어 넘치시고..수원시에 가장 도움되는 방식으로 이전 부지들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대구경북 당원들의 투표도 독려했는데, 이 후보 측은 고향인 TK 경선에서 60% 이상, 일요일 1차 선거인단 개표에서는 과반 이상 득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이달 말 호남 경선 전에 흐름을 결정짓겠다는 구상입니다.

배수진을 친 이낙연 후보는 당 지도부의 만류에도 의원직 사퇴 의사를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하루 만에 의원회관 사무실을 비웠고, 보좌관 면직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불안한 후보로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면서, 흐름을 돌리기 위해 모든 걸 던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고 계시는 분들이 좀 불안합니다. (그분들의) 정책이라든가 살아온 궤적이 좀 걱정스러워서..″

이낙연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도 의원직 동반 사퇴를 밝히려다가, 주변의 만류로 번복하는 해프닝을 빚기도 했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야권 홍준표 후보의 상승세를 강조하며 ′홍준표 대항마′를 자처했고, 박용진 후보는 입시공정감독원 설치 등 교육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어제로 마감된 1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은 70%를 여유있게 돌파했고, 결과는 일요일 공개됩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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