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윤식

독보적 경쟁력 K-조선‥친환경·스마트로 재도약

입력 | 2021-09-10 06:19   수정 | 2021-09-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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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현재 세계 선박시장에서 우리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미래 조선산업은 친환경·스마트로의 재편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거제에서 K-조선 재도약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서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 가거도 해상에서 자율운항 선박 2척이 맞닥립니다.

시스템이 즉각 위험을 감지하고…

″2차원 공간상에서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소 근접거리인 1해리 밖에서 상대를 안전하게 피합니다.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자율 운항 선박간 회피 기동 실험입니다.

우리나라 전체에서 하루에 소비하는 LNG를 한번에 운반할 수 있는 LNG 연료 추진선.

전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우리 업체의 점유율은 64.5%로 가히 독보적입니다.

하지만 강력한 해양 탄소 배출 규제로 LNG 시대의 수명은 길어야 10년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때문에 탄소 제로 시대를 열 암모니아와 수소 연료 추진 선박 시장을 두고 세계 조선 강국의 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K- 조선 재도약 전략의 키워드 역시 스마트와 친환경입니다.

2천30년 생산성 30% 향상.

친환경·자율운항 선박 시장 1위 수성.

건강한 조선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세계 1위 조선강국을 구축하겠다는 겁니다.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친환경화·스마트화의 강점을 살려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강국′을 굳히면서 동시에 세계의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스마트·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사업에 4천백억 원이 투입하겠단 계획입니다.

MBC뉴스 서윤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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