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현지호

아프간 '미라클 작전' 주역‥"즉시 귀환 목표로"

입력 | 2021-09-14 06:17   수정 | 2021-09-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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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무사히 구출한 ′미라클 작전′은 김해 공항에 주둔하고 있는 공군 제 5 공중 기동비행단이 수행했는데요,

전시상황에서 민간인 구조임무를 부여받는 ′사람 살리는 부대′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에 투입된 수송기, ′슈퍼 허큘리스′의 조종사 윤정한 소령을 현지호 기자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적막감이 감도는 심야의 김해공군기지.

작전요원들이 차례차례 수송기에 올라탑니다.

목적지는 아프간 카불.

김해공항의 비행금지 시간, 커퓨타임인 새벽 1시 이륙했습니다.

[윤정한 소령/제251공수비행대대 C-130J 조종사]
″6주의 준비 기간은 5일, 33시간의 정상 전개 소요시간은 16시간으로 단축하여 운영된 긴급작전이었습니다.″

가까스로 진입한 카불공항은 심상치 않았습니다.

[윤정한 소령/제251공수비행대대 C-130J 조종사]
″카불공항에 인접했을 때 시내 곳곳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고서, 전시와 다름없는 지역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하고 긴장이 됐습니다.″

예상 구출 인원 400명.

하지만 공항에는 10분의 1도 안 되는 26명만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직접 공항 밖으로 나가 나머지 조력자들을 찾아야 했고, 탈레반 감시망을 피해 가까스로 공항으로 데려왔습니다.

수송기 2대가 아프간 카불에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까지 2번씩 왕복하며 모든 사람을 탈출 시키는데까지 꼬박 하루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윤정한 소령/제251공수비행대대 C-130J 조종사]
″도착부터 긴장을 유지한 채로 새벽 5시부터 공항에서 대기하다 밤 11시에 퇴근하는 일정이 반복되는 것이 가장 힘든 점이었습니다.″

이번 임무수행의 중심인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2018년 공중기동 정찰사령부에 편입돼 대형 수송기와 공중급유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전에서 수준급의 전술*공수 능력으로 작전 성공을 이끌었단 평가입니다.

MBC뉴스 현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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