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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날씨] 태풍 '찬투'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 많은 비
입력 | 2021-09-14 07:43 수정 | 2021-09-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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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기상캐스터와 함께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하명 캐스터! 제주도에 지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죠?
◀ 캐스터 ▶
지금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는 서울과 달리 제주도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서귀포시 법환 어촌계 모습인데요.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파도가 높게 일고 있고요.
하얀 파도가 해안가에도 거칠게부딪히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도의 비가 점점 더 강해지고있습니다.
시간당 3, 4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있고요.
오늘 낮 동안에는 시간당 70mm 안팎까지 비가 강해지겠습니다.
◀ 앵커 ▶
앞으로 태풍의 이동경로, 또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어떻게 예상되나요?
◀ 캐스터 ▶
현재 14호 태풍 찬투는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80km 부근 해상을 지나가고 있는데요.
밤 사이에 이동 속도가 매우 느려지면서 중국 해안에 거의 정체하다시피 머물고 있습니다.
찬투의 경로가 워낙 이례적이어서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내일 이후에 우리나라 남해를 경유해서 주후반에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서 목요일까지는 주로 남부지역에 비가 오겠고, 금요일 무렵이면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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