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안경으로 촬영에 번역까지‥도촬은?

입력 | 2021-10-05 07:32   수정 | 2021-10-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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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얼굴에 쓰기만 하면 보이는 것을 촬영하고 길 안내나 외국어 번역까지 해주는 안경,

미래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런 ′스마트 글라스′가 실생활 용품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CEO]
″당신이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주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안경 전면의 LED 불빛이 빛나도록 했습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 페이스북이 유명 선글라스 업체와 협업해 출시한 ′스마트 글라스′입니다.

안경테에 탑재된 초소형 카메라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곧바로 SNS에 올릴 수 있고, 음악 감상이나 전화 통화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299달러, 우리 돈 35만 원 정도입니다.

중국 IT 기업 샤오미는 외국어 실시간 번역과 길 안내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글라스′ 홍보영상을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양대 강자인 삼성과 애플도 관련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가상 현실, 메타버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글라스′가 지금의 ′스마트폰′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한 시장 조사업체는 2019년 20만 대 수준이던 ′스마트 글라스′ 판매량이 2024년에는 4천1백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스마트 글라스′, 사생활 침해나 몰래 촬영 논란도 항상 따라다니는데, 관련법도 부지런히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