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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美 고교서 총기 난사‥교사·학생 등 4명 부상
입력 | 2021-10-07 06:17 수정 | 2021-10-07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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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의 텍사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4명이 다쳤는데요.
현지 경찰은 교실에서 학생들끼리 말 다툼 끝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달아난 용의자를 쫒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한 고등학교.
무장한 경찰들이 학교 건물로 진입을 시도하고 다른 한쪽에선 학생들이 줄지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현지시간으로 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팀버뷰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습니다.
[케빈 콜비/알링턴 경찰]
″부상자 중 세 명은 학생이고 한 명은 나이든 사람으로 교사인 것 같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알링턴 경찰은 학교 건물 2층에서 총격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반 학생들끼리 말다툼을 벌이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달아난 유력한 용의자인 18살 조지 심킨스 학생을 쫓고 있으며, 학교를 봉쇄한 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주에선 지난달부터 주민들이 아무런 훈련이나 허가증이 없어도 공공장소에서 자유롭게 총기를 소지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됐는데 법 개정 한 달 만에 고등학교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하자, 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