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바지 드릴게요" 뉴욕 전망대 복장 규정

입력 | 2021-10-26 06:58   수정 | 2021-10-2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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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을 연 미국 뉴욕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방문객들에게 복장 규정을 제시했다는데요.

다섯 번째 키워드는 ″뉴욕 전망대 갔더니 ″바지 드릴게요″″입니다.

발아래로 도심이 훤히 내려다보여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기분이죠.

지난 21일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서밋 원 밴더빌터 타워의 전망대인데요.

최근 방문객들에게 ″치마를 입지 말라″라는 복장 규정을 제시했다고 USA 투데이 등이 전했습니다.

305m 높이에 뉴욕에서 네 번째로 높은 이 전망대는 사방이 유리와 거울로 돼 있어 치마를 입을 경우 원치 않은 노출을 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치마 입은 방문객의 입장을 금지하는 건 아니지만, 미리 알지 못했다면 반바지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합니다.

또 하이힐을 신으면 유리가 긁힐 수 있는 만큼 편안한 신발을 신어 달라는 규정도 제시했다는데요.

입장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색다른 전망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