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콜롬비아 군경, '마약왕' 체포

입력 | 2021-10-26 06:59   수정 | 2021-10-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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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범죄를 오랫동안 앓고 있던 콜롬비아에서 자국 내 최대 마약조직의 우두머리가 체포됐다는데요.

″특수 부대 투입해 마약왕 검거″입니다.

헬기는 물론, 많은 취재진까지!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며 콜롬비아 북서부 열대 우림 속에서 연행돼 나오는 이 남성은 콜롬비아의 마약왕이라 불리며 5년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온 마약조직 두목 ′다이로 안토니오 우수가′입니다.

지난 24일, BBC 등 외신은 ″콜롬비아가 가장 잡고 싶어했던 마약왕이 붙잡혔다″며 검거 소식을 전했는데요.

체포 과정에는 특수부대 500여 명과 헬기 22대가 투입됐고 총격전까지 벌어져 경관 1명이 사망했습니다.

우수가의 조직은 마약 밀매를 넘어 인신매매 등 거대 범죄 조직으로 커져 콜롬비아 정부는 우리 돈 약 9억 4천만 원을, 미국 정부는 약 58억 8천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며 추적해왔는데요.

이번 검거에 대해 현지 경찰청장은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과 함께 위성사진 및 신호 정보를 분석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투데이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