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배달 음식 질리네" 라이더 봄날은 끝?

입력 | 2021-11-08 07:33   수정 | 2021-11-08 07:4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반면에 ′위드 코로나′로 오히려 한숨을 내쉬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배달 기사′들입니다.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배달 건수가 급격히 감소해 수입이 확 줄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배달 기사]
″(한 번에) 2개, 3개. 많게는 4개까지도 가능합니다. (콜을 많이 받으면) 너무 빠듯하고 무리수인데 그래서 사고 위험이 제일 크죠.″

코로나19로 배달 음식 수요가 많아지면서 귀한 몸이 됐던 배달 기사들이 최근 울상입니다.

사적모임 가능 인원이 늘어난데다, 카페와 식당도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배달 음식 주문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한 데이터 분석 업체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된 지난 1일, 주요 배달앱 이용자 수는 한 주 전보다 10% 이상 줄었습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된 배달 기사들의 몸값도 예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건데요.

건당 최대 2만7천 원까지 뛰었던 배달 수수료가 4~5천 원대로 내려 앉았다고 합니다.

배달 업계는 선착순 할인 쿠폰 제공 이벤트와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이탈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최근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 받았던 배달 전문 음식점들은 마땅한 대응 방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업게에서는 연말 대목에도 배달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 관련 산업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