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영

[재택플러스] 국위선양 '금메달' BTS '병역면제' 가능?

입력 | 2021-11-24 07:30   수정 | 2021-11-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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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K-팝 국가대표죠, BTS가 미국 3대 음악상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을 차지하자,

멤버들에 대한 병역 특례가 다시 논의되고 있습니다.

[김은영]
″스포츠 스타는 군대 면제가 되는데, BTS나 한류 스타들도 국위선양 면제로 충분히 면제할 수 있지 않나…″

[남궁윤환]
″병역의 의무를 온전히 수행하기에는 기간이 긴 부분이 있으니, 기간을 짧게 해서…″

BTS는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등 히트곡을 내세워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을 올해에만 12번 차지했습니다.

이런 성과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 등 3관왕을 거머쥐었습니다.

K-팝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에도 BTS 멤버들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현행법상 ′운동 선수′나 ′순수 예술인′과 달리 ′대중문화 예술인′은 예술·체육요원 편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BTS 맏형 ′진′은 1992년생이어서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도 내년 말까지는 입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BTS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 수상으로 관련법 개정 논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데요.

국회 국방위원회는 국익 기여도가 높은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병역법 개정안을 25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앵커 ▶

BTS 병역 문제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그만큼 병역이란 화두는 한국사회에서 어려운 주제인데요, 아무쪼록 이제는 합리적인 결론이 나오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