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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목사 부부 아들도 오미크론 감염‥오늘 방역 강화 발표
입력 | 2021-12-03 06:04 수정 | 2021-12-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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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어젯밤 1명 추가돼 6명으로 늘었습니다.
나이지리아에 다녀온 40대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입니다.
◀ 앵커 ▶
정부는 오늘 오전,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40대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의 40대 목사 부부와 이들의 이동을 도운 외국인 지인, 여기에 부부의 10대 아들, 이와 별개로 나이지리아에서 지난달 23일 입국한 50대 여성 2명입니다.
이들 감염자 6명의 가족과 지인 등 밀접 접촉자만 현재까지 105명, 추적 관리 대상자까지 포함하면 276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역 사회에 연쇄 감염 형식으로 확산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영준/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현재 (비수도권 전파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시하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4천57명이 확진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는 거리두기 4단계 수준의 방역 강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확산이 심각한 수도권의 사적모임 규모를 현행 10명에서 4명, 6명, 8명 등으로 축소하는 방안,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을 줄이는 방안, 특히 유흥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 사적 모임에 참석할 수 없게 하는 강력한 조치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방역 강화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