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성원

"오미크론, 재감염 위험 3배 높여"‥거침없는 확산세

입력 | 2021-12-03 06:08   수정 | 2021-12-0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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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미크론이 재감염을 유발할 확률이 3배나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전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을 갖고 있단 뜻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은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재감염 위험을 3배나 증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 등 기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형성된 면역력이 오미크론 변이에는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앞서 WHO는 오미크론이 많은 돌연변이 부위를 가지고 있어 재감염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보고된지 이틀 만에 우려 변이로 지정한바 있습니다.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는 최신 발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감염으로 형성된 면역을 회피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역학적 증거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데이비드 마후라/남아공 가우텡주지사]
″우리는 임상팀이 보고한 내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은 전 세계 각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 처음 보고된 지 1주일 만에 남극을 제외한 전세계 6개 대륙, 최소 30개국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됐습니다.

싱가포르와 인도에서도 오미크론 첫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유럽에서는 어제 낮 기준으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웨덴 등 18개 나라에서 최소 79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오미크론이 몇 달 안에 유럽 코로나19 감염 사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는 지난달 26일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으로 입국한 오미크론 확진자 14명이 모두 백신접종자로 확인됐습니다.

오미크론이 백신으로 형성된 면역도 회피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