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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안산서 가스폭발 추정 사고‥사망 1명·부상 8명
입력 | 2021-12-10 06:10 수정 | 2021-12-1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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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도 안산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도시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주민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가.
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건물 파편이 주차된 차와 길로 우수수 떨어져 내리고, 놀란 시민은 발걸음을 돌려 도망칩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안산시 단원구의 5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제 뒤가 폭발이 일어난 건물입니다.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 파편이 이렇게 곳곳에 떨어져 있고, 철제문도 구부러졌습니다.
[정응수/건물 2층 거주자]
″퇴근하고 집에서 저녁밥 먹고 있었어요. 갑자기 ′펑′ 하는 폭발음이 나와서‥연기가 훅 들어와가지고 내가 보니까 유리창이 막 떨어지더라고요.″
이 사고로 주민인 5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거주자 3명이 화상과 골절로 크게 다쳤고, 근처를 지나가던 시민 1명을 포함해 총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5층에서 도시가스가 새어나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재규/안산소방서 지휘단장]
″폭발로 추정되는 가스는 도시가스밖에 없고, 확실한 증거는 현재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건물은 누전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 때문에 폐쇄된 상태로, 주민 10여 명은 안산시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정밀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