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영훈

위중증 800명대로‥먹는 치료제 40만 명분 추가

입력 | 2022-01-06 12:08   수정 | 2022-01-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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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4일 만에 9백 명대 아래로 떨어지고 신규 확진자도 이틀 연속 4천 명대에 머물렀습니다.

정부는 화이자 사의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어제보다 71명 줄어든 8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가 900명대 아래로 내려온 건 지난달 13일 이후 24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병상 확보도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4.8%, 입원 가능한 병상은 780개입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 618명, 2만 명대 초반까지 감소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318명 줄어든 4천126명으로 이틀째 4천 명대에 머물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83.3%,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8.3%가 마쳤습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40만 명분을 추가 확보했습니다.

확보된 치료제는 화이자 사의 팍스로비드로, 지금까지 선 구매 계약을 완료한 물량은 모두 100만 4천 명분으로 늘었습니다.

화이자의 치료제는 임상에서 확인된 사망과 중증 예방 효과가 88%로, 30% 수준인 머크 사의 치료제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달 중순 국내에 도입되면 곧바로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등에게 처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다음 주 중 먹는 치료제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