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박진주

사적모임 6명‥영업시간·방역패스 3주 연장

입력 | 2022-01-14 12:14   수정 | 2022-01-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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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는 감소하고 있지만 오미크론 유행 우려에 정부가 고심 끝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장기간 방역 강화로 인한 고통을 감안해 사적 모임 제한 인원만 현행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납니다.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현재 4명인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다음 주부터 2월 6일까지 3주 동안, 6명으로 완화됩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전국적 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나머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저녁 9시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조치 등은 다음 달 6일까지 유지됩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사적모임을) 6인으로 완화하되 그 외의 조치는 현행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오미크론이 우세화되는 전환의 시기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오는 20일부터 2주 동안 설 명절 특별 방역대책도 시행됩니다.

철도 승차권은 창측 좌석만 판매되고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이 금지됩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주 동안은 요양병원과 시설의 접촉 면회가 중단됩니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천 542명으로 사흘째 4천 명 대를 이어갔고, 위중증 환자도
659명으로 45일만에 6백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해외 유입 확진자는 409명으로 처음 4백 명대에 진입하며 역대 최다 수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어제 국내에 도착한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오늘 전국의 담당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89개소로 배송됩니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뒤 각 지방자치단체나 약국에서 약을 받을 수 있고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처방을 받아 투약할 수 있게 됩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