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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오늘 1만6천96명‥"설 연휴 이동·만남 자제"
입력 | 2022-01-28 12:09 수정 | 2022-01-2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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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만 6천 명대를 넘어 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가급적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6천96명, 어제보다 1천578명 늘어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다치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경기 5천175명, 서울 3천991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 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재택치료 환자도 어제보다 7천7백여 명 늘어 처음으로 5만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34명 줄어든 316명, 나흘째 3백 명대를 유지했고, 사망자는 24명 발생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는 이번 오미크론 유행 규모를 결정짓는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닷새간의 설 연휴기간에 가급적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불가피하게 (고향에)가실 경우에도 출발 전과 귀가 후에는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고 KF-80 이상의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드립니다.″
내일부터는 전국의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가 이뤄지고, 양성이 나올 경우 기존 PCR 검사를 추가로 받게 됩니다.
설연휴가 끝난 직후인 다음 달 3일부터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검사와 치료가 본격 시작됩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