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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훈
오미크론 급속 확산에 신규 확진 첫 2만 명대
입력 | 2022-02-02 12:36 수정 | 2022-02-0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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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내일부터 검사진단 체계도 전면 개편되는데, 고위험군이 아니라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270명.
어제 처음 1만 8천 명대를 돌파한 지 하루 만에 2만 명대에 진입하며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 1천659명, 비수도권에서 8천611명이 확진됐습니다.
설연휴가 끝나고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재택치료자는 하루 새 6천5백여 명이 늘어난 8만 9천420명, 재택치료 최대 관리 인원 10만 2천 명의 88% 수준까지 급증했습니다.
감소세를 보이던 위중증 환자는 278명, 어제보다 6명 소폭 늘어 증가세로 반전됐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15명 추가돼 모두 6천78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화 위험은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을 감안한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역학적 관련자 등은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가 가능하지만, 이 외에는 자가검사키트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게 됩니다.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기존처럼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병·의원에서는 진찰료 5천 원을 내야 합니다.
자가검사키트나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서도 방역패스로 인정되는데, 유효기간은 기존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됩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