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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서울 남녀 30% "결혼 안 해도 아이 가질 수 있어"
입력 | 2022-02-03 12:14 수정 | 2022-02-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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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남녀의 약 30%가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가 오늘 발표한 ′2021년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 3천 8백여 명 가운데 남성의 31.6%와 여성의 28.1%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결혼하지 않더라도 남녀가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의 58.1%, 남성의 60.8%로 남녀 모두 절반을 넘었습니다.
인구로 보면 지난해 2분기 주민등록인구 979만여 명 가운데 여성이 51.4%로 남성보다 많았고, 나이로 보면 남녀 모두 유소년 비율은 줄었지만, 고령 인구는 2배가량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