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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신규 확진 4만 명대‥고위험군 모니터링 중단
입력 | 2022-08-01 12:01 수정 | 2022-08-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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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15주 만에 최다치로, 특히 위중증 환자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해왔던 건강 모니터링은 오늘부터 중단되는데 고위험군 관리가 느슨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나옵니다.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4천689명입니다.
1주 전과 비교하면 1.2배, 2주 전보다는 1.7배 늘어난 수치로 월요일 기준으로는 15주 만에 최다치입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외유입 사례는 어제보다 1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한 달 넘게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 증가세는 일부 꺾였다고는 하지만, 위중증 환자 수가 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287명으로 5월 18일 이후 75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1주 전의 2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5배 수준으로 중환자 치료전담병상 가동률은 이제 30%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81.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재택치료자 중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방역당국이 하루 한번 전화로 상태를 확인했던 건강 모니터링은 오늘부터 중단됩니다.
당국은 ″대면의료 체계로 전환되면서 기존 고위험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의 분류를 없애고 누구나 증상이 있으면 대면진료를 받도록 하는 취지″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관리가 느슨해지면서 위중증 환자나 사망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