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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수도권 곳곳 침수‥ 필승교 수위 2m 넘어
입력 | 2022-08-03 12:03 수정 | 2022-08-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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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새 많은 비가 내린 수도권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최대 100mm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 안으로 비가 그치면 곧바로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밤사이 최대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경기 지역.
양평에서는 순식간에 하천이 불어나면서 인근 야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량 여러 대가 물에 잠겼고, 수원에서도 주택 한 곳이 침수됐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인천에서도 새벽 시간대 주택과 도로 침수, 땅꺼짐 신고가 7건 접수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오늘 새벽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여주 137.5mm, 양평 136.6mm, 인천 103.8mm 등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전 11시 기준 2.68m를 기록해, 인명 대피 기준인 2미터를 넘어섰습니다.
오전 중으로 비가 다소 잦아들면서 11시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발효된 호우 특보는 대부분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직 경기 양평에는 호우 경보가, 가평과 남양주, 강원도 횡성, 홍천 등지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오늘 예상강수량은 수도권의 경우 20에서 70mm로, 많은 곳은 120mm 이상이 예상됩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서해안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밖에 강원영서와 충북, 전남, 경남권에도 20에서 70mm 사이의 비가 예 상됩니다.
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늘 안으로 그칠 것으로 보이며, 비가 그친 뒤에는 곧바로 찜통더위가 찾아와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편집 : 류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