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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인
신규 확진 11만 9천 명‥위중증 107일 만 최다
입력 | 2022-08-14 12:00 수정 | 2022-08-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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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휴일인 오늘도 12만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번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서울 지역 이재민 가운데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시는 격리시설 추가확보에 나섰습니다.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9천603명입니다.
어제보다는 4천 9백여 명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전보다는 1.13배, 2주 전보다는 1.63배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일 평균 12만 3천여 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만 9천143명, 해외 유입은 460명입니다.
무엇보다 위중증 환자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확진자 발생과 1~2주 가량 시차를 두고 나타나는데, 오늘 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지난 4월 29일 이후 107일 만에 가장 많은 수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2.5%입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감소한 5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 5천632명, 치명률은 0.12%입니다.
한편, 이번에 내린 폭우로 주택과 건물 침수피해가 이어지면서 임시거주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어제(13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시 이재민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명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6명은 자택이나 보건소에서 마련한 시설에서 격리 중입니다.
또 이들과 접촉한 280여 명에 대해선, PCR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영등포구, 동작구, 송파구에 이재민 확진자 격리시설 8곳을 지정하고,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