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이준범

이틀째 10만 명대 후반‥"고위험군 백신 맞아야"

입력 | 2022-08-18 12:03   수정 | 2022-08-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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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10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유행 시작 이후 소아청소년 사망자는 4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대다수는 기저질환 있는 미접종자였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8천574명입니다.

일주일 전의 1.3배, 2주 전과 비교하면 1.7배 규모로, 목요일 발표 기준 19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틀째 10만 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예상한 정점인 20만 명에 가까워진 상태입니다.

여름 휴가철 영향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입국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33명으로 기존 최다치보다 18명 더 많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470명,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5.4%로 전날보다 1.7%포인트 올랐습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61명으로, 60살 이상이 전체 91.8%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 거의 대부분은 고령층이지만, 코로나 유행 시작 이후 소아청소년 사망자도 4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9살 이하가 65.9%였고, 사망자 절반이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습니다.

또, 사망자 가운데 백신 접종 대상이었던 22명 중 18명이 미접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미접종 기저질환 소아청소년은 중증, 사망 위험이 높다며, 고위험군이라면 백신을 맞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