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차현진

귀성길 정체 시작‥이 시각 서울요금소

입력 | 2022-09-09 11:55   수정 | 2022-09-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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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내일 한가위를 앞두고 귀성객들이 새벽부터 이동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고속도로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지금 귀성길 상황은 어떤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차현진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추석을 하루 앞두고 이곳 서울 요금소는 고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고 있는데요.

오늘 새벽부터 귀성 차량이 늘어나면서 새벽 4시부터 정체가 시작됐고, 지금도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작년보다 약 10퍼센트 정도 더 많은 542만 대의 차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폐쇄회로 화면 보면서 이 시각 교통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영동고속도로 용인 근처인데요.

귀성길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강릉 방향의 차들이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 휴게소 부근인데요.

목포 방향으로 가는 귀성 행렬이 끝없이 이어져 차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오 기준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30분, 목포 6시간 50분, 강릉은 5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지금이 절정이고, 밤 8시에서 9시쯤에는 풀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2년 만에 다시 시작되는데요.

오늘부터 나흘간 통행권을 뽑아 요금소에 제출하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통행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성휴게소 서울 방향 등 전국 휴게소 9곳에 코로나 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있어 혹시라도 의심스러우면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요금소에서 MBC뉴스 차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