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남재현

이란 '히잡 의문사' 시위서 35명 사망

입력 | 2022-09-25 12:01   수정 | 2022-09-25 12:0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이란에서 ′히잡 미착용 의문사′에 항의하는 시위대와 치안 당국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지금까지 35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현지시간 23일, 이란 국영TV 등을 인용해 지난 17일 첫 시위가 발생한 이후 35명이 숨졌고 이란 31개 주 가운데 한 주에서만 지난 일주일새 700명 넘게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지난 16일, 한 20대 여성이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갑자기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시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