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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북 "군사정찰위성 시험‥500km까지 고각 발사"
입력 | 2022-12-19 12:04 수정 | 2022-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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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 군사 정찰 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 발사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4월 군사정찰위성 준비를 끝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어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위성시험체를 실은 발사체에서 촬영했다며 하늘에서 내려다본 인천과 서울 지역 흑백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이번 시험에서 위성체를 탑재한 발사체를 고도 500KM 까지 고각 발사했으며, 각종 촬영과 전송장비의 안정성을 확인한 뒤 정찰위성발사의 최종관문공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내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운용할 ′눈′역할을하게 되는 정찰위성의 개발과 미사일 성능 개량을 위해 올해 초부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바꿔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시험을 참관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11시부터 2차례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도발을 규탄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