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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정찰위성 '조악' 지적에 반발

입력 | 2022-12-20 12:06   수정 | 2022-12-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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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북한 정찰위성 등 각종 무기 개발에 대한 우리 정부와 전문가들의 평가에 반발하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오늘 담화를 통해 북한이 공개한 위성 사진을 ′조악한 수준′으로 지적하고 ′남측의 독자위성 개발에 자극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한 데 대해 ″말 같지도 않은 개짖는 소리″라며 ″상식밖의 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도 ″곧 해보면 될 일이고 곧 보면 알게 될 일″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8일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했다″며 서울 용산 등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는데, ″군사용으로 쓰기엔 해상도가 낮다″는 분석이 나왔고 군 당국은 ″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