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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운명의 날'‥최강욱 징계 '후폭풍'

입력 | 2022-06-22 14:45   수정 | 2022-06-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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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늘 성 상납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준석 대표의 징계 여부를 심의합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저녁 7시부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합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과거 한 기업 대표로부터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측근인 김철근 정무실장을 통해 제보자에게 7억 원의 투자 각서를 써주며 의혹 제기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는 제명과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등 모두 4단계로, 상황에 따라 조기 전당 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대표는 성 접대와 증거인멸 시도를 모두 부인하며 윤리위 징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윤리위 출석 요청 거절당하셨다는데, 그게 맞나요?> 저는 뭐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현장에 있을 겁니다. 저는, 제 방에서 있을 겁니다 계속.″

성희롱 발언 의혹으로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최강욱 의원이 재심 청구 의사를 밝히자, 민주당 내 갈등도 가열되는 모습입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당을 깊은 수렁으로 끌고 가는 최 의원이 한없이 부끄럽다″며 최 의원에게 재심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당내 강경파인 김남국 의원은 ″박지현 전 위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보다 아집에 갇혀있다″고 받아쳤습니다.

당내 갈등이 재발할 조짐에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공개적으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찬반으로 나뉘어서 왈가왈부 분란을 다시 또 시작하는 모습은 국민들 볼 때 바람직한 모습으로 비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자제를 촉구합니다.″

또 비대위는 윤리심판원의 징계 결정을 존중한다며, 의원들이 개인 의견을 노출해 지지자들이 격돌하게 만드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