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여러모로 좀 아쉬운 경기가 되고 말았는데 우리가 주도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순간이 있었고, 그 뒤에 수비 집중력이 좀 흐트러지면서 실점을 너무 좀 쉽게 내준 것이 그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 앵커 ▶
정말 어떤 우리 골도 아름다웠는데요. 들어갈 때는 정말 말씀하셨지만 조금 더 할 수 없었을까 하는 마음이 진하게 남더라고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일단 가나가 유효 슛을 3개를 했는데 그게 3개 다 실점이 돼버려서 결국 우리가 많이 슈팅을 내준 것은 아니었지만 그 슈팅을 내줄 때까지 실점을 한 것은 수비에서 집중력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그거는 첫 번째 실점, 두 번째 실점, 세 번째 실점 모두 다 유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좀 많이 아쉬웠고, 우리가 공격 작업을 할 때도 전반전에 좀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나갈 때도 그때도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못했던 거, 상대는 기회는 몇 번 없었지만 결정적인 슛을 만들었고, 우리는 기회를 나름 많이 만든 것 같은데 결정적인 슈팅을 만들지 몰 수 한, 그 차이가 났던 것 같습니다.
◀ 앵커 ▶
언제나 그 부분이 많이 아쉬운데요. 우리 그래도 어떤, 특히 조규성 선수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조규성 선수는 벤투 감독이 이날 경기에서 먼저 우루과이와 경기와는 비교해서 몇몇 부분 특히 공격진에서 달라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중의 하나가 황의조 선수 대신에 조규성 선수로 선발로 기용을 한 것이었습니다. 조규성 선수는 K리그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단 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었고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 중의 1명이었거든요. 올 시즌 내내 폼도 굉장히 좋은 편이었고요. 그래서 그 부분이 오늘 이 가나와의 경기에서는 상당히 좋게 작용을 했던 것 같고. 저는 두 번째 골 같은 거는 사실 그동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득점을 할 때 보지 못했던 정말 힘 있는 헤딩 슛이었거든요.
◀ 앵커 ▶
정말 멋있던데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 부분도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 앵커 ▶
뭐라고 할까요? 정말 표범이 한 마리 확 날아와서.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엄청나게 뛰어서 정말 힘 있게 머리로 꽂아 넣는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에.
◀ 앵커 ▶
그때는 우리가 기세가 이제 우리가 이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저도.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이겼다기보다 어쨌든 2:0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2:2로 원상태로 만들었던 것 그것 자체는 우리 대표팀이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그 기세로 더 넣을 줄 알았어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런데 이제 그 동점이 되고 난 직후에 잠시 경기가 소강 상태가 됐었는데 그때 조금 더 냉정함이 필요했었는데 그게 좀 아쉽죠.
◀ 앵커 ▶
조규성 선수는 외국에서 지금 데려가려고 그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보도 보니까 그런 보도가 있던데.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런 기사들이 좀 많은데 이 정도로 활약을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을 한다면 당연히 월드컵 무대에서 다른 유럽의 많은 스카우터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 아마 조규성 선수에 대해서 눈여겨 봤을 법 한 상황이고요. 특히 아프리카 선수들이 보통 운동 능력과 신체 유연성이 좋은 선수들인데 그런 선수들과 경쟁을 해서 그런 골을 넣었으니까, 아마 조만간에 구체적인 소식들이 나오지 않을까. 진출 여부가 아니라 어떤 팀이 관심이 있다더라 이런 정도의 뉴스들이 나올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 기량은 이 정도면 어떤 공인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일단은 리그 내 최고의 공격수로 인정을 받았고요. 그다음에 월드컵 무대에서 즉, 국제 대회에서도 통하는 선수다라고 하면 다른 유럽 무대에서 나가서 유럽의 세계 다른 선수들과 경쟁해서도 괜찮다는 이야기니까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공격수로라고 인정받을 만합니다.
◀ 앵커 ▶
생긴 것도 잘생긴 공격수라고 화제가 되는 듯합니다.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렇죠.
◀ 앵커 ▶
인스타 팔로워가 100만이 확 늘고 이랬다는 보도가 있던데.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100만 명이 넘었더라고요. 그래서 대회 시작 전에 4만 명이 안 됐던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엄청나게 증가를 했습니다.
◀ 앵커 ▶
해외 진출이라고 하면 좋은 일이죠?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렇죠. 조규성 선수 개인으로서도 조금 높은 수준의 무대를 도전하는 거고 대표팀 입장을 놓고 봐서도 황의조 선수가 그때 한때 좋았었고 조규성 선수가 그 뒤를 잇는 거니까 향후 몇 년 동안 기대해볼 수 있는 공격수가 탄생할 수 있겠죠.
◀ 앵커 ▶
손흥민 선수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 참 얼마나 아쉬우면 그렇겠습니까? 국민들 생각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부상의 영향을 받았다고밖에 볼 수 없겠죠. 보면 이 쓴 게 아무래도 정상 기량, 또 헤딩할 때도 약간 움찔움찔하지 않겠습니까? 아플 것 같은데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렇죠. 아무래도 얼굴 부위를 다쳤기 때문에 공중볼 경합할 때는 당연히 몸을 사릴 수밖에 없고 이 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 마지막에는 시간이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서 그것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헤딩 경합을 하더라고요. 약간 안쓰러운 마음도 들었는데. 어쨌든 부상 여파는 확실히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제 공격진들 중에서 손흥민 선수가 끝까지 뛴 선수들 중에서 가장 부진한 편이었었고요. 그러니까 본인에게 기회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닌데 뭔가 슛을 할 때 망설이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원래 가장 좋을 때 손흥민 선수라면 그렇게 기회가 왔을 때 그냥 망설이지 않고 왼발이고 오른발이고 가리지 않고 슛을 잘 시도하는 선수인데 이날 경기는 부담감도 좀 있었던 것 같고 본인이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으니까 내가 완벽하게 해놓고 차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아쉽습니다.
◀ 앵커 ▶
어제 안정환 해설위원은 이 시각이 제한이 있을 것이다 이런 해설을 하시는데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아무래도 마스크를 썼다는 게 아무리 얇게 제작이 됐다 하더라도 그게 시야에 방해를 안 받을 수없는 것이고, 그리고 평소와 다르게 익숙하지 않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던 것 같아요.
◀ 앵커 ▶
그런데 어제 이 심판, 어떻습니까. 객관적으로 문제가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테슬러 주심이 계속 우려는 있었는데 경기 내에서 판정에 대해서는 그렇게 볼 만한 여지는 별로 없었는데 결국에 많은 사람들이 답답해하는 거는 마지막에 추가 시간 상황에서 권경원 선수가 슈팅을 해서 상대 몸에 맞고 나갔기 때문에 코너킥이 주어야 하는데 그게 코너킥이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랬거든요. 냉정하게 이야기를 하자면 이미 그때 추가 시간이 다 지났었고, 그래서 때부터는 사실 주심이 언제.
◀ 앵커 ▶
주심의 완전한 재량인가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러니까 주어진 추가 시간이 지나면 그 이후는 주심의 재량입니다. 그거는 언제든지 끝낼 수 있습니다.
◀ 앵커 ▶
그거는 사람이 하는 일인데 아무리 재량이라고 그래도 마지막 한 번 차면 되는 건데 그걸 못하게 어제 딱 끊는게‥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렇죠. 이제 그렇게 되는 경우, 주고 끝내는 경우도 있는데 경기를 보다 보면 그냥 안 주고 끝내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그거 자체가 굉장히 문제 삼을‥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엄청나게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렵죠.
◀ 앵커 ▶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핸들링. 그거는 의도했느냐, 안 의도했느냐가 판결이 중요한 건가요, 그게?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핸드볼 파울은 대부분 의도성을 많이 확인을 하기 때문에.
◀ 앵커 ▶
그렇습니까? 저는 닿으면 무조건인 줄 알았는데.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 부분이 개정이 됐었습니다. 공격시에 득점에 관련된 핸드볼 상황이 나왔을 때 과거에는 맞고 그 상황이 안드레아스 선수가 맞고 발로살리 선수가 득점을 한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몇 년 전에는 그게 득점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맞고 직접 동료가 맞아서 들어가면 됐었는데, 개정된 룰은 맞은 선수 그러니까 맞은 선수 본인이 득점을 했을 때가 그게 득점을 인정받지 못 하는 경우, 핸드볼 파울로 선언된 경우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상황에서는 안드레아스 선수가 맞고 나서 득점을 했기 때문에 그거는 득점이 인정된 게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맞을 때 고의성이 없다는 것도 분명히 전제가 되어야겠죠?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공격자, 골이 들어가는 장면에서는 맞으면 무조건 핸드볼 파울이 되고요. 그런데 이거는 맞고 다른 선수가 넣었기 때문에 핸드볼 파울이 선언 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이 다른 선수가 넣어도 이 선수도 고의성이 있으면 안 되는 거죠?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아니요. 이거는 다른 게 핸드볼 파울은 기본적으로 고의성 여부가 필요하지만 득점과 관련된 상황에서 공격자가 득점과 관련된 상황에서 팔에 맞고 그 선수가 넣게 되면.
◀ 앵커 ▶
그거는 무조건 안 되고?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안 되는 거로 됩니다.
◀ 앵커 ▶
옛날에 마라도나 선수 신의 손은 자기가 넣었기 때문에 무조건 안 되는 거군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러니까 요즘, 그거는 요즘 룰도 그렇고 과거도 사실은 안 되는 건데 그거는.
◀ 앵커 ▶
아무도 못 봤으니까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렇죠. 역대급 오심이죠. 그래서 신의 손 이야기가 나온 거고.
◀ 앵커 ▶
이제 우리가 16강 가능성 자체는 상당히 실낱같다 이 정도 표현이 맞는 건가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많이 어려워졌죠. 어려워졌고, 우리나라는 포르투갈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해야 합니다. 승리를 해야 경우의 수가 생기고요. 무승무 이하를 하면 얻은 팀이 두 팀이나 있기 때문에 무승부 이후에 탈락이 되겠고 승리를 했을 경우부터 이제 우리가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 앵커 ▶
그러면 일단 포르투갈 이긴다고 치고요. 어떤 경우의 수가 있습니까?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일단 우루과이랑 가나랑 경기를 하게 되는데, 우루과이가 적당하게 이겨주는 게 우리한테 좋습니다.
◀ 앵커 ▶
또 적당하게 이겨야 하나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가나가 이기면 경우의 수는 없고요. 가나가 이기면 가나가 승점이 6점이 되기 때문에 이미 6점 딴 포르투갈. 가나도 6점이 돼서 그건 의미가 없어지게 되겠고, 우리는 최대 딸 수 있는 승점이 4점이기 때문에 가나가 이기는 건 일단 안 되고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비기거나 중에서 경우의 수가 발생을 하는데 보자면 우루과이가 한 골 차 정도로 이겨주면.
◀ 앵커 ▶
왜냐하면 우루과이랑 우리랑 골 득실 차이를 따져야 하는 건가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렇죠. 우리나라는 지금 현재 골 득실이 마이너스 1이고요. 그다음에 우루과이는 골 득실이 마이너스 1입니다.
◀ 앵커 ▶
우리가 3위이군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래서 우리가 이긴다는 전제 하에 우리가 이긴다면 득실은 최소한 0이 될 테니까 그러면 우루과이가 한 골 차 정도로 이기면 마이너스 1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 앵커 ▶
우루과이가 비기면 어떻게 되죠?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비겼을 때는 가나랑 이제 우리가 승점 4점씩을 얻게 돼서 가나랑 우리가 경쟁을 해야 하는데 가나는 일단 다득점에서 굉장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가나가 지금까지 5골을 넣었기 때문에 다득점에서 굉장히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경우에서는 우리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굉장히 많이 하고 이겨야 합니다. 그래서 그 경우가 되게 어려워져요.
◀ 앵커 ▶
일단은 우루과이를 열심히 응원해야겠군요, 우리가. 너무 어렵습니다, 보기가.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러니까 재미있는 게 그러니까 우루과이도 여전히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어요. 재미있는 게 일단 우리는 우루과이가 이겨주기를 바라야 하고요. 우루과이는 포르투갈이 또 우리를 이겨주기를 바라겠죠.
◀ 앵커 ▶
그렇겠죠. 물고 물리는군요.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우루과이 경기가 먼저 있나요, 어떻습니까?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동시간대 열립니다. 이 경기는.
◀ 앵커 ▶
그러면 다 지켜봐야겠군요, 왔다 갔다 하면서.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그렇죠. 동시간대에 열리기 때문에 각 실시간으로 계속 순위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골이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이런 거에 따라서는.
◀ 앵커 ▶
정말 힘들게 하는군요. 포르투갈하고 경기는 어떻게 전망하세요? 어떨까요, 경기? 워낙 잘하는 팀이라서 그런데 지금 16강 확정해서 살살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아니다. 조 1위와 조 2위는 맞닥뜨린 선수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세게 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고 어떻게 보세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일단 H조가 G조랑 하는데 브라질이 1위를 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조 1위를 하고 싶을 겁니다. 포르투갈 입장에서 당연히 조 1위를 노려야 하고 다만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두 골 차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이제 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되게 높아졌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완전히 주전들을 다 대거 교체하는 로테이션 그런 거는 기대하기 어렵고 적당한 수준에서 필요한 선수나 혹은 카드를 받았을 때 16강전에 진출하기 어려운 선수를 위주로 로테이션을 할 텐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상대하기에 쉽지 않은 상대인 건 분명합니다. 워낙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데 우루과이과의 경기를 봤을 때 팀 선수들 간의 간격이 벌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앞에 했던 경기들처럼 주도하고 강하게 압박을 걸고 이런 식으로 파고들면 기회가 아예 없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수비는 어떻습니까?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수비적인 부분은 한국 대표팀의 수비를 먼저 말씀을 드리면요. 우리 대표팀의 수비는 결국 가나와의 경기에서 드러났듯이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잃는 게 드러났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게 단기적으로 확 나아질지 모르겠는데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선수들이 안정을 찾고 회복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결국 가나전 패배가 선수들에게도 충격이 컸을 거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얼마나 잘 추스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 그리고 이 경기에서는 우리가 상대에 가나의 미드필더들을 특히 토마스 파티 같은 선수들을 좌우로 공을 뿌려주는 역습 상황에서 카운트 상황을 뿌려주는 것들을 적절하게 제어를 못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더 보완을 해서 경기를 치러야겠습니다.
◀ 앵커 ▶
시간은 다 됐는데요. 지금 16강 안착한 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지금까지 경기 결과로만 보면 최강 팀은 어딘가요, 보시기에? 전문가들이 많이 보기에는?
◀ 박찬우/축구 해설위원 ▶
일단 브라질을 꼽을 수가 있겠고요. 역시 네이마르 선수가 안 나와도 스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그다음에 프랑스도 역시 괜찮은 모습이고 또 스페인 또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이 세 팀이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