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오늘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1380원 선을 밑돌면서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오르면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2% 넘는 상승률로 800선 목전에 두고 화요일장을 마감지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26포인트 상승한 2449.54포인트로, 코스닥은 18.98포인트 오른 796.7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매도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대부분의 종목이 오르면서 마감된 가운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오리온의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올랐고 일본 정부가 관광 규제 완화를 허용하기로 하면서 해외 여행 수요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하나투어를 비롯한 여행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또 한미 약품이 바이오 의약품 신약으로 미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매도에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유가 증권 시장에서 운수장비업종과 통신 업종만 소폭 하락했고 그 외 전 업종이 오르면서 마감한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