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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신영
화물연대 파업 13일째‥민주노총 전국 총파업
입력 | 2022-12-06 16:56 수정 | 2022-12-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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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물연대 파업 13일째인 오늘, 시멘트와 항만 운송량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정유와 철강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노총은 전국 15곳에서 화물연대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홍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시멘트와 항만 운송량은 눈에 띄게 회복하는 분위기입니다.
시멘트는 하루 동안 15만 7천 톤이 운송돼 평상시의 84%까지 회복됐고, 벌크시멘트트레일러, BCT 운송횟수도 6천 회로 평상시의 80%를 웃돌았습니다.
전국 12개 주요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평상시의 절반 넘게 회복됐고, 반·출입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은 62%까지 올라왔습니다.
반면 기름이 떨어진 주유소는 늘고 있습니다.
품절 주유소는 전국 96곳으로, 서울이 3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20곳, 강원 12곳 순입니다.
철강도 여전히 평상시의 40~50%의 물량만 출하되는 수준으로, 파업이 길어진 탓에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업무개시명령 발동으로 업무에 복귀하는 시멘트 운송 기사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추가 명령에 대비해 철강과 정유 업계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전국 15곳에서 동시 다발로 총파업 투쟁대회를 열고,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금요일과 어제, 두 차례 조사에 나섰다 물러선 공정위는 오늘 오전, 또다시 화물연대 강서본부에 현장 조사를 시도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파업 과정에서 운송 방해 등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계속 조사를 거부하면 벌금과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홍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