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다리 부상' 손흥민 '토트넘·대표팀' 공백 비상

입력 | 2022-01-08 20:34   수정 | 2022-01-08 20:35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다리 근육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습니다.

당장 있을 리그 빅매치들은 물론 이달 말 월드컵 예선도 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김태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틀전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후반 10분 여를 남겨두고 교체됐던 손흥민.

체력 안배를 위한 교체였지만 부상이라는 뜻밖의 악재가 찾아왔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그저 휴식을 주기 위해 교체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손흥민이 통증을 느꼈습니다. 손흥민은 부상입니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A매치 휴식기가 시작되는 1월 말까지 앞으로 2주 동안은 훈련도 힘든 상황입니다.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A매치 휴식기까지 훈련에 참석하지 못할 겁니다.″

당장 리그 4위를 노리는 토트넘은 비상입니다.

내일 FA컵을 시작으로 첼시, 아스날, 레스터시티까지 리그 순위를 다투는 강팀과 차례로 맞붙는데다 15일 동안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일정에 핵심 선수 손흥민이 결장하기 때문입니다.

이달말 월드컵 최종예선을 앞둔 대표팀 합류도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지만 다행히 월드컵 진출을 눈앞에 둔 만큼 결장에 대한 부담은 그리 크지 않아보입니다.

최근 3경기째 무득점에 날벼락 같아 찾아온 부상 악재.

손흥민이 오히려 충분한 휴식으로 반등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 편집: 박병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