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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민
귀경길 차량들로 곳곳에서 정체‥자정쯤 해소
입력 | 2022-02-01 19:36 수정 | 2022-02-0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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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닷새 동안의 설 연휴가 내일이면 끝납니다.
고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행렬은 오늘 일찌감치부터 시작됐습니다.
도로 사정, 살펴보겠습니다.
고재민 기자, 차들이 여전히 많죠?
◀ 기자 ▶
네. 이곳 서울요금소는 지금은 소통이 원활한 모습인데요.
오후부터 귀경 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정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 중 가장 많은 49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CCTV 화면 보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 부근입니다.
서울 방향은 차들이 줄을 이어 서행하는 모습입니다.
반면, 부산 방향으로는 차량 통행이 원활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나들목 인근입니다.
서울 방향으로 차들이 몰려 좀처럼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 목포 방향으로는 막힘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동차로 9시간이 걸리기도 했는데요.
오후 4~5시쯤 정체가 가장 심했고, 지금은 그래도 좀 나아진 편입니다.
지금 부산과 광주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5시간 10분, 대전에서는 3시간 10분, 강릉에서는 3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행선으로는 정체가 이미 풀렸고, 서울방향 정체는 오늘 자정쯤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전국에서 428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약 33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6만 대가량이 이동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방향으로는 내일 오후 4~5시쯤 가장 막혔다가 내일 밤 10시쯤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수 있습니다.
운전하실 때 특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성휴게소 등 휴게소 7곳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는데요.
필요하신 분들은 진단 검사를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C뉴스 고재민입니다.
영상취재: 김대환 / 영상편집: 조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