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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아
선제타격론·사드 등 '외교안보' 정책 놓고도 충돌
입력 | 2022-02-03 22:10 수정 | 2022-02-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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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외교, 안보 분야에서도 논쟁이 뜨거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대북 선제 타격론을 두고 윤 후보는 평화를 위한 방법론이라고 주장한 반면 다른 후보들은 군사적 긴장만 키우는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수아 기잡니다.
◀ 리포트 ▶
이재명 후보가 첫 발언자로 나선 외교안보 주제토론은 윤석열 후보가 제기한 사드 추가배치를 놓고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드 추가배치는 표를 의식한 안보 불안 조장이라고 비판했고, 윤석열 후보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브룩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도 추가 사드 필요없다, 이렇게 말했는데 왜 그 말씀을 계속해서‥″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그거는 제가 보기에 잘못 알고 있는 것이고‥″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거 안보 불안을 조성해가지고 표얻으려고 경제망친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안보가 튼튼해야 주가도 유지가 되고 대한민국의 소위 말하는 어떤 국가 리스크라는 것이 줄어드는 거고요.″
설전은 선제타격론으로 이어져, 윤 후보는 꼭 필요한 무장억제라고 주장한 반면 다른 후보들은 대통령이 언급하기엔 무책임한 강경론 아니냐고 반박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킬체인은 전쟁을 억제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하는 것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우리가 드러내는 것, 천명하는 것 자체가 전쟁을 막는 것이죠.″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그건 대통령의 언어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선제타격은 곧바로 전쟁으로 가는거거든요. 그런데 한미 연합사작전계획에 따르면 최상의 시나리오로 전쟁을 해서 이긴다 하더라도 최소한 우리나라 150만명이 죽고 7천조의 손실이 있는 거예요.″
대중국 정책의 기조인 이른바 3불 정책을 놓고선 유지해야 한다는 이 후보와 굴욕적이라는 안후보가 맞섰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세가지의 한국정부 입장이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저는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다 중국과의 경제협력관계때문이죠.″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3불 자체에 너무나 문제가 많은 것 아닙니까? 우리가 자주권을 잃어버린 그런 정도의 아주 심각한 수준의 그런 이야기들입니다.″
안보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주변국 정상들 가운데 누구부터 만날 것이냐는 답변에서도 드러나 이재명 후보는 실용외교가 중요하니 상황에 맞춰 가장 효율적 상대를 만나겠다고 답했고,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미국부터, 심상정 후보는 북한부터 만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편집: 윤치영 문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