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정영훈

학원·독서실 '한칸 띄어앉기'‥오미크론 대비 새학기 방침 내일 공개

입력 | 2022-02-06 19:50   수정 | 2022-02-0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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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렇게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내일부터 일부 방역조치가 강화됩니다.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 카페 등은 내일부터 반드시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또, 일선 학교들의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침도 내일 공개되는데요.

내일부터 달라지는 방역수칙을 정영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리포트 ▶

서울 목동의 한 학원.

지난달과 달리, 강의실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임성호/종로학원 대표]
″예전이랑 다르게 지금 확진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한 칸 띄우기′라든지 ′칸막이 설치′는 사실 이미 학원에서 거의 대부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학원과 독서실, 스터디카페는 방역패스가 해제돼 누구나 출입이 가능하지만, 대신 내일부터 방역관리 강화방안이 시행돼 자리에 칸막이가 없으면 반드시 ′한 칸 띄어앉기′를 해야 합니다.

다만 입으로 불어야 하는 관악기를 사용하거나 노래, 연기를 가르치는 학원은 방역패스가 유지돼, 접종을 완료했거나 음성확인서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방역패스가 해제된 또다른 시설도 내일부터 방역수칙이 강화됩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판촉 등 호객행위, 이벤트성 공연, 매장내 취식이 금지되고,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띄어앉기′, 도서관 박물관 등은 사전 예약제 등 자율적으로 방역을 강화해야 합니다.

[영화업계 관계자]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관리도 기존과 같이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습니다. 음료 외에 음식물 섭취도 금지가 됩니다.″

한편 오미크론 확산으로 10대 확진자가 최근 한 주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교육 당국도 신속항원검사를 도입하고 자가검사키트를 일선 학교에 지원하는 등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내일 등교 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새학기 방역지침과 학사운영 방침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정영훈입니다.

영상 취재: 한재훈 영상 편집: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