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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대통령 선거일엔 23만명 전망‥정점은 3월 초,중순"
입력 | 2022-02-28 20:10 수정 | 2022-02-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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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달 9일.
그러니까 다음 주 수요일에는 확진자가 23만 명 넘게 발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정점은 3월 초에서 중순쯤이 될 것 같은데, 최대 35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정부는 대통령 선거일인 다음주 9일, 신규 확진자가 23만 명 이상 나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여 명 이상, 그리고 재원 중인 중환자는 1,2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 유행의 정점은 3월 초부터 중순사이, 18만 명에서 최대 35만 명까지로 넓게 잡았습니다.
국내외 7개 연구기관의 예측 자료를 종합한 건데, 늦어도 3월 중순에는 오미크론 확산이 정점을 찍고 하강할 거라는 관측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낮은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확진자 수는 1월 셋째 주에 비해 25.4배나 증가했지만 위중중 환자는 2.9배, 사망자는 2.18배 증가에 그쳤습니다.
정부는 안정적인 의료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고위험군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최근 들어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중증 병상 및 치료제 등 중증화 예방조치를 강화하면서 예의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보건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3천 명을 전국 258개 보건소에 파견하고 군 인력 1천 명도 차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미크론에 확진된 어린이들이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대면 진료는 물론 대면진료도 가능한 동네 소아과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송종근/소아청소년과 병원장]
″(증상이 심한 환자에) 매일매일 체크를 들어간다면 위험한 사태를 막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부는 어린이와 영유아에 대한 외래진료가 활성화되면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비율도 떨어지고 부모들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영상취재:조윤기·이성재/영상편집:오유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