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조희형

中 매체, "한미 경제 동맹, 중국 고립 의도‥대가 치를 것"

입력 | 2022-05-22 20:03   수정 | 2022-05-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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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자, 그럼 계속해서 중국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조희형 특파원!

중국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상당한 반발이 불가피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중국의 입장이 나온 게 있습니까?

◀ 기자 ▶

네, 오늘이 일요일이다 보니, 아직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관영매체들이 한미 간 경제동맹 강화에 대한 불만과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당 기관지인 중국청년보에는 동북아 국제 정세 전문가로 알려진 저장성 외국어대 교수의 글이 실렸습니다.

그는 ″바이든 정부에 의해 한국이 기존 국제 질서를 망가뜨리고 방향을 틀면, 양국과 국민의 이익은 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 문제 전문가를 인용한 경고도 나왔습니다.

중국 국제문제 평론가 류허핑은 ″한국 외교는 그동안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면서 균형을 유지해왔는데, 이 균형이 깨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IPEF 참여는 ″결국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의도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류허핑 / 국제문제평론가 (어제)]
″한국 외교전략의 중대한 전환은 기회비용이 따르거나, 일정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

특히,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늘 파키스탄 외무장관과의 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IPEF에 대해, ″산업망 안정을 해쳐서는 안된다″면서 ″분열과 대항을 만드는 도모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담 공동성명에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과 관련된 내용도 언급됐는데요.

원론적인 수준이긴 하지만, 대만 문제를 언급한 것 자체가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내정간섭이라는 반발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첫 날,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군용기를 전개하는 등,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 고별(베이징)·조민우
영상출처 : 중국 선전위성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