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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연
한국·미국·중국 "충격적인 소식" 한목소리
입력 | 2022-07-08 19:56 수정 | 2022-07-0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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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 소식에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도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위로를 전했고 우리 외교부는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서혜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베 전 총리의 충격적인 사망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정중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도 보냈습니다.
외교부는 애도와 함께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폭력적 범죄행위로 강력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에선 CNN 방송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이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실시간으로 전달했습니다.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매우 슬픈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부 장관]
″아베 전 총리의 소식에 대해 매우 슬프고 매우 우려합니다. 이 순간은 매우 슬픈 순간입니다.″
아베 전 총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SNS를 통해, ″아베 전 총리는 진정한 내 친구″라며, ″그를 사랑하고 존경했던 일본 국민에게는 엄청난 타격″이라고 전했습니다.
CCTV를 비롯한 중국 언론들도 속보를 내보냈으며, 중국 정부도 위로를 표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는 이 돌발 사태에 주목하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의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일본과 관계가 불편해진 러시아도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제가 발언 전에 처음으로 아베 전 총리에 대한 애도를 표시했습니다.″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일본 국민들의 편에 서겠다″고 밝혔고, 인도의 모디 총리는 아베 전 총리를 ′친애하는 친구′로 표현하며 ″너무 고통스럽다″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