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대립으로 국회 공백 상태가 44일째 계속되면서, 민생 법안 처리도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입법기관의 직무유기′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런 따가운 시선 속에 여야가 제헌절 전까지 원 구성을 하기로 했지만, 시한만 정했을 뿐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남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런치플레이션, 점심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입니다.
직장인들은 최근 밥값이 올라도 너무 올라 회사가 주는 식대로는 어립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백보현/여의도 직장인]
″<(식비)한 달에 얼마 정도 받으시나요?>10만원인가 15만원. <지금은 그걸로 점심 드시기가 어려우시겠어요> 아 말이 안 돼요. 그거 가지고 밥을 먹기에는. 보통 여의도도 한 8천 원 9천 원이면 먹을 수가 있었는데 요즘은 정식 한 1만2천 원이 기본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