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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곧 전체 서비스 복구 전망‥ 현재 상황은?
입력 | 2022-10-15 20:07 수정 | 2022-10-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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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카카오 센터 마비 상황과 관련해서 김세진 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지금 상황부터 알아보죠.
큰불은 6시간 전에 잡혔는데, 카카오 서비스 복구는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
네, 카카오 측에서는 전원이 다시 공급될 경우 전체 서비스가 2시간 내에 복구될 전망이라고 밝힌 게 오후 6시 반쯤이었는데요.
지금 됐는지 제 스마트폰으로 확인을 해보면요... 아직 연결이 안 됩니다.
통신 장애가 오후 3시반부터 시작됐으니 현재 4시간 반 정도 서비스 장애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불은 전기실에서 시작됐지만 서버는 손상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판교 데이터 센터를 운용하는 SK측은 일단 소방서에서 잔불 정리만 끝나서 전원만 다시 재공급이 되면 바로 재운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건 전기실과 서버실 등이 분리되어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다시 전기가 들어오면 가능하다는 거고요.
실제 전원이 들어와서 서버상태를 점검을 해봐야 정확한 서비스 재개 시점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서버실은 보존이 됐고 데이터센터에서 불이 나 전기를 내렸다는 건데, 이런 경우에 대비한 조치는 마련돼있지 않은 건가요?
◀ 기자 ▶
앞서 보도에서 보셨듯이 불이 난 곳은 경기도 성남에 있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입니다.
화재는 지하 3층 무정전전원장치에서 화재는 전기실에서 났고요.
전력이 끊겼을 때를 대비해 보조전원을 관리하는 장치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주 전원 전기실까지 모두 전기를 끊어버렸고 함께 각종 서비스가 중단됐다는 게 SK측 설명입니다.
◀ 앵커 ▶
소방당국 조사결과는 뭔가요?
◀ 기자 ▶
현재 무정전전원장치가 들어있는 랙 그러니까 케이스가 5개였는데 모두 화재로 소실된 상태라고 합니다.
◀ 앵커 ▶
카카오톡이 안 되는 당장의 불편도 문제지만 결제 수단까지 멈췄으니 소비자 피해가 클 것 같네요.
보상 문제는 회사들 측에서 당장 어떤 입장이 나온게 있나요?
◀ 기자 ▶
네, 아직 보상에 대한 입장은 Sk나 여기를 쓰고 잇는 카카오 네이버에서 나온 것은 없습니다.
오늘 화재로 일단 카카오톡 뿐 아니라 네비게이션, 또 결제수단인 카카오 페이도 멈췄습니다.
카카오톡의 이용자는 굉장히 많은 상태인데.
또 오늘 주말에 이동량이 상당한 날인데 특히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 등이 중지되면서, 택시 기사들은 손님을 잡지 못해 애를 먹었고, 수입에도 그만큼 타격이 있었을 거구요.
승객들도 마찬가지죠.
급하게 어디가려는 손님들이나 중요한 약속을 놓쳤을 분들도 많았을 겁니다.
또 네이버도 네이버 쇼핑 일부에 장애가 생겼습니다.
소비자, 판매자들의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건데요.
일단 보상문제는 현행법상 카카오톡은 무료 서비스라, 손해배상 의무가 없습니다.
카카오는 엄청난 수의 카카오톡 이용자들을 바탕으로, 쇼핑, 동영상, 금융, 택시와 대리운전 사업해도, 기본이 되는 카카오톡은 무료서비스이기 때문에 손해배상이 안되는 겁니다.
올해만 13건의 이런 서비스 먹통사례가 발생했고 그때마다 보상 논란이 있어왔지만 아직 국회와 정부에선 개선안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