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양의지, 친정 복귀?' 두산, '강력한 영입 의지'

입력 | 2022-11-16 20:44   수정 | 2022-11-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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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BO가 공시한 FA 승인 선수 21명이 내일부터 모든 팀과 협상할 수 있게 되는데요.

이번 FA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 선수가 옛 소속팀 두산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 리포트 ▶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 선수에 대해 두산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두산 구단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은 내일 FA시장이 열리는 대로 양의지 영입을 위한 공격적인 제안에 나설 것이라면서, 이르면 이번 주 내로 계약해 이승엽 신임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007년 두산에서 데뷔해 최고의 포수로 자리잡은 양의지는 2018시즌 후 NC와 4년 12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후에도 팀의 우승을 이끌고 골든글러브도 세 차례 더 수상하는 등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일찌감치 포수 포지션이 취약한 구단들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옛 소속팀 두산이 강한 영입 의지를 드러내면서 양의지의 몸값도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이승엽 감독이 취임 기자회견에서부터 포수 보강 필요성을 내비친 가운데 양의지의 최종 행선지에 대한 관심은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호